4월 공모주 청약 SKIET 상장 SKIET 주관사 및 청약 일정

4월 공모주 청약 대어에 해당하는 SKIET (SK아이테크놀로지) 청약 일정 및 분석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5월 20일 공모주 중복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중복청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청약을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SKIET 증권신고서를 참고하여 SK아이테크놀로지(이후 SKIET)의 청약 일정과 내용을 분석해보도록 하자.

 

SKIET 청약 일정

 

 

공모희망가는 7.8만원~10.5만원이며 수요예측일은 4월 22일(목)~ 4월 23일(금)이다. 공모주 청약일은 4월 28일(수)~4월 29일(목) 동안 진행되며 배정 공고일은 5월 3일(월)이고 상장일은 5월 11일(화)로 알려져 있다.

 

총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8,556,000주와 구주매출 12,834,000주로 총 21,390,000주가 된다. 여기서 구주매출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구주매출이 많을수록 상장 기업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줄어들게 되고, SKIET의 경우 매출 총액 1,668,420백만원에서 구주매출로 인해 공제되는 매출대금이 무려 1,001,052백만 원 된다. 발제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상장 후 SKIET에게 돌아가는 조달금액은 661,168백만 원에 불과하다. (공모가 78,000원으로 계산했을 경우이며 만약 공모가 상단인 105,000원으로 계산하면 898,380백만원이된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수의 12,834,000주가 구주매출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SKIET의 상장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된다. 매출대금은 LG화학과 진행되는 소송비용으로 쓰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얼마전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소송이 당사자들간 합의 체결이 됨에 따라 수입 금지에 대한 내용 또한 종결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상장 이후 잔여 주식 43,633,432주를 상장 이후 6개월간 의무 보유하게 된다.

 

 

SKIET 주관사 및 배정물량

주관사는 총 7개이지만 제이피모간증권사와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경우 일반 공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에스케이증권, 삼성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이렇게 총 5개의 증권사에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가장 많은 주식수를 배정받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 수량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직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소물량으로 계산했을 때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주식수이다. 여기서 미래에셋증권이 46%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 증권은 32%, 에스케이증권은 14%로 세 증권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20일 계좌 개설이 걸려 다수의 계좌개설이 어렵다면 위의 세 증권사 중에 개설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여기서 총 공모하는 주식수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게 되는데 이것은 전체 물량의 4,278,000주에 해당한다. 여기서 우리사주조합 미청약 잔여주식이 발생하게 되면 최대 공모주식의 5%까지 잔여주식을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공모가의 최저가인 7.8만 원으로 생각하면 우리사주조합에서 사들이게 되는 금액은 333,684백만 원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내부에서 전부 소화할 수 없는 물량으로 생각되며 미청약 잔여주식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수가 많아지게 되므로 유통가능 물량이 늘어나게 되어 상장일에 변동이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이 5,347,500주에서 최대 6,417,000주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SKIET의 총 유통가능 물량은 얼마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SKIET 유통가능 물량

 

 

상장 후 총 주식수의 24% 물량이 상장일부터 바로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물론 수요예측 기관 확약물량이 얼마나 될지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이 줄어들 수 있겠으나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일반청약물량으로 넘어갈 경우 유통가능 물량 비율이 늘어나게 된다. 기관확약물량이 얼마나 될지 공모가 확정이 얼마에 이루어질지, 4월 28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공모후 총 주식수로 SKIET의 시총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 희망공모가의 상단 105,000원으로 시작할 경우 74,862억 원(약 7.4조 원)에 해당하는 시총이 되고 상장일에 따블로 시작 가격이 결정된다면 약 15조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이 된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약 따상까지 가게 된다면 SK보다도 시총이 많아지게 된다. 어느정도의 주가가 형성되어야 적정한지 예측해보고 실제 상장일에 유사하게 흘러가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SKIET에 대한 기업 분석과 수요예측 후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있는 경우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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