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공모주 일정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관사 및 청약 내용(+전환사채란?)

2021년 5월 공모주 일정 중 씨앤씨인터내셔널 증권신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공모주 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1) 2021년 5월 공모주 일정 씨앤씨인터내셔널 일정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희망 공모가액은 35,000원~47,500원이며 수요예측일은 4월 28일(수)~ 29일(목) 동안 진행되며 공모가액 확정 공고일은 5월 3일(월), 청약일은 5월 6일(목)~ 7일(금) 동안 진행된다. 배정 공고일은 5월 11일(화)이다.

총 148만 주의 주식을 상장공모하게 되는데 그중 40%가 구주매출로 59.2만 주나 된다는 점은 아쉽다. 공모주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사가 3군데(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로 나뉘어 있어 실제 균등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다.

 

 

기존 주주가 배은철, 최정순, 배소연 이렇게 가족 경영으로 구주매출을 통해 59.2만 주를 상장 공모하게 되며 이는 바로 유통가능 물량에 포함된다. 총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수의 24.26%로 추후 기관확약물량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이 줄어들 수 있으니 수요예측 후 5월 3일(월)에 확약물량을 살펴보도록 하자.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관사와 주관사별 배정주식수, 일반청약자 물량은 다음과 같다. 현재 일반청약자 물량은 최소물량으로 생각했을 때 주식수이며 수요예측 후 변동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기업과 유사한 4개의 기업의 per는 평균 30.7이며 이를 적용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당 평가액 계산하게 되면 50,482원이 된다. 여기서 희망공모가 35,000원~47,500원 중 실제 공모가가 얼마에 결정되는지에 따라 청약 할인율이 확정되게 된다. 만약 공모가가 47,500원으로 결정되면 주당 평가금액인 50,482원에서 9.7%만 할인된 금액으로 청약을 진행하게 되어 청약 투자자들에겐 이익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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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씨앤씨인터내셔널 영업 이익( 전환사채란?)

씨앤씨인터네셔널은 색조화장품 제조업 기업으로 100% ODM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매출처 브랜드사에 제품을 납품하면 브랜드사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이다. 2020년 7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실시한 ODM 협력사 평사에서 품질,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등 평가에서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2020년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으며 20여 년간 색조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한 노하우를 지닌 기업이다. 화성, 수원, 중국 상하이 공장을 가동중지에 있으며 용인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업종 평균 대비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아쉽다. 여기서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차임급의존도에 영향을 준 2018년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환사채(CB)란 회사채와 같이 기업에서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받고 기간이 경과하면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는 구조+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간단히 주식전환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우 총 300억에 대해 전환사채를 발행하였으며 5년 만기 이자는 4%로 투자자는 5년 뒤 연 4%에 대한 이자와 원금 300억을 받을 수도 있지만 사채 발행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후부터는 원한다면 주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전환 가격의 경우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재조정되어 현재는 전환가액이 8만 원으로 조정되었다. 또한 해당 전환사채의 경우 공모가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 전환가액보다 낮은 경우 주식 전환가액을 공모가의 70% 금액으로 조정하게 된다. 

 

 

즉,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희석 가능한 주식수를 계산해보면 1,040,816주인데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잠시 살펴보자. 공모가 35,000원~47,500원 중 35,000원으로 계산한 값으로 공모가가 8만 원보다 낮기 때문에 공모가의 70%인 24,500원이 전환가액이 된다. 전체 300억 원 중 아직 보유하고 있는 전환사채는 255억 원으로 전체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255억 원/24,500원=1,040,816이 된다. 따라서 모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변환하게 되면 추후 1,040,816주에 해당하는 주식이 발행되게 되고 물량이 많아져 주가에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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