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모주] 엔켐 공모주 청약 및 주관사, 상장일, 수요예측결과

10월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엔켐의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고 엔켐 공모주 청약 일정과 주관사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엔켐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 청약일은 2021년 10월 21일(목)~ 2021년 10월 22일(금)이고, 납입기일은 2021년 10월 26일(화)이며 상장일은 2021년 11월 1일(월)이다.

 

엔켐 수요예측 결과

엔켐의 수요예측 결과는 엄청났는데 기관투자자의 경쟁률은 1,647.4:1로 청약할 공모주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던 마른하늘에 단비가 내렸다. 기존 공모주 기관경쟁률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꼽히며 선정 가격 분포 또한 예상 공모가인 3만 원~3만 5천 원을 훨씬 초과하는 4만 2천 원 이상이 73.85%로 높았다.

기관의 수요예측에서 신청수량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64.45%로 굉장히 높다. 이것만 보아도 기관에서 엔켐이라는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실제 유통가능 물량으로 발표한 표에서 의무보유확약 기관 물량은 총 1,048,510주로 전체 기관에 배정된 1,244,443주의 83.157%이다. 즉, 수요예측보다 더 많은 수량이 의무보유 확약 물량으로 배정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최종 배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관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엔켐의 주당 평가가액은 4만 5천 원으로 확정 공모가액 대비 7.89%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증권신고서에서 제출한 평가액이 적정가액이라면 실제 수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 그리고 유통가능 물량 비율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을 반환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시설과 해외사업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엔켐은 2차 전지 및 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EDLC란 에너지를 저장해 일시적으로 고출력이 필요한 제품에 적용되는 부품. 자동차 시동 장치, 엘리베이터 등에 사용된다. 리튬2차 전지 대비 고출력 특성이 우수하나, 저장 용량이 적으며 LFP 타입 및 원통형 타입을 적용한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회사들의 낮은 출력을 보완하고,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EDLC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차 전지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10월 공모주 엔켐을 통해 주주가 되어보도록 하자.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주식 투자 권유에 대한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