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으로 매매할 때 보조지표로 많이 활용되는 RSI가 무엇인지 그리고 RSI 다이버전스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또한 필요한 보조지표인 RSI를 키움증권 HTS에서 설정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가격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0부터 100 사이의 값으로 나타내며 0에 가깝다는 것은 하락 강도가 강하다는 것, 100에 가깝다는 것은 상승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산하는 방법은 참고로만 보면 되는데 어제 가격보다 상승한 값과 하락한 값의 각각의 평균을 내고 이것을 나누어 값을 도출한 다음 지표로 환산하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수치는 RSI지표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으로 보고 30 이하이며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는 것이다.
즉, 70 이상이면 과하게 매수세가 들어와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판단해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되는 것이고, 30 이하이면 과하게 매도세가 들어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에 매수 포지션을 취한다는 의미이다.
=>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단순하게 RSI의 수치만으로 매도 매수를 결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 이동평균선, 저항선, 거래량 등 복합적으로 살펴보아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이때 많이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RSI활용에서 다이버전스(divergence) 신호이다.
Regular, Hidden, Exaggerated 다이버전스가 있는데 하락과 상승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왼쪽 그래프를 살펴보면 주가의 고점은 높아지는데 RSI 지표의 고점이 낮아지거나, 그 반대이거나, 주가의 고점은 그대로인데 RSI 지표의 고점이 낮아지면 이후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상승도 같은 방법으로 보면 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락에서는 주가의 고점이든 RSI의 고점이든 하나라도 하락 추세를 보인다면(노란색 선) 주가가 하락한 다는 것이고, 반대로 주가의 저점이든 RSI의 저점이든 하나라도 상승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항공우주의 일차트와 RSI지표를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서 진한 주황색 부분이 RSI 70 이상인 과매수 구간이다. 70에서 매도하고 30 이하에서 매수하는 포지션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차트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매수 타이밍을 잡을 때 RSI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다이버전스와 이동평균선이다. 우선 RSI의 저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을 노란색 선으로 표시해 두었는데 주가의 저점 역시 상승하고 있었기에 추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동시에 15, 20 이동평균선이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으로 돌아섰기에 2022년 1월에 매수 타이밍을 살펴보니 주가가 15 이동평균선을 터치하는 시점(빨간 동그라미)에 RSI값이 대략 50 후반대였기에 적절한 매수 타이밍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후 매도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하는지는 RSI가 70을 넘어가는 시점에 매도를 해도 되지만 RSI의 고점이 낮아지지 않았고, 동시에 주가의 고점 역시 상승하고 있었다. 추후 두 번의 과매수 구간을 지나고 RSI의 저점과 만나는 시점을 매도 타이밍으로 잡아야 한다. 그 후 주가가 다시 반등할 수도 있으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점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에 바로 매도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파라다이스 주가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살펴보면 매수 타이밍을 언제로 잡아야 할까?
우선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A) RSI 저점이 높아지고 있을 때부터 주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주가와 (A) RSI의 저점이 모두 높아지고 있으니 추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고 (B) 시점까지도 계속 상황을 지켜보니 상승 다이버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받아 15 이동평균선과 만나는 시점이 도달했고 이때 RSI가 50 후반 대였기에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여기서 약간의 의문이 생기지 않는가? (C)와 같이 RSI 고점이 낮아지고 있으니 다음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 말이다.(그래프 빨간선을 아래쪽에 잘못 그렸네요. 고점을 연결해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RSI 지표와 다이버전스는 보조지표로만 활용해야 한다. 보조지표는 주가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골든크로스 지점을 주가가 하방 돌파하지 않아 정배열 상태였고, 때문에 눌림목으로 판단하여 15 이동평균선과 가까워지는 시점 RSI를 통해 매수시점을 잡을 수 있다.
그렇다면 추후에 매도시점은 언제로 잡아야 할까?
매수한 시점의 RSI와 만나는 시점 또는 RSI의 전저점과 만나는 시점인 (D)가 매도 타이밍으로 보인다.
=> 모든 주가에 이런 방법이 다 적용되지는 않겠으나 보다 여러 가지 지표들을 참고하여 매매타이밍을 예측해보고 실제로 얼마나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하여 투자실력을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의투자를 많이 함으로써 시장과 차트를 보는 힘을 기른 뒤 시장에 참여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키움증권 HTS에 들어간 뒤 종합차트를 클릭한다. 그리고 왼쪽에 여러 가지 기술적지표가 뜨는데 여기서 모멘텀지표를 클릭하자.
RSI를 클릭하면 아래쪽에 RSI지표가 뜨게 된다.
아래쪽에 RSI지표를 더블클릭하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데, 기본으로 기간이 14일로 설정되어 있으니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라인설정에서 보다 지표를 잘 보기 위해 과매도 구간과 과매수 구간을 다른 색으로 설정해보았다.
기준선 설정에는 과매도(30), 과매수(70) 기준이 되는 기준선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50 기준선을 추가한 뒤 확인을 눌러보자. 그러면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RSI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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